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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신설 학과 교원 충원율 저조…"9개 학과 0%"

등록 2024.10.22 11: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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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후 신설 학과 50곳 중 17곳 충원율 50%↓

김형동 의원 "원활한 교육 위해 교원 확보에 힘써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10.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신설 학과 중 일부가 교원이 전혀 충원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김형동(경북 안동시예천군) 의원이 한국폴리텍대학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부터 올해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신설 학과 50곳 중 9곳 교원 충원율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022년도부터 2027년도까지 저탄소, AI, 반도체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 65개 학과를 신설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신설된 학과의 교원 충원율을 살펴보면, 2022년도 이후부터 신설된 학과 50곳 중 교원 충원율 50% 이하인 곳이 17곳에 달했다.

특히 교원 충원율이 0%인 곳도 9 곳에 달했다.

또 최근 5년간 한국폴리텍대학 교원은 평균 170여 명이 부족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84명, 2021년 194명, 2022년 200명, 2023년 148명, 올해는 160명의 교원이 정원 대비 부족한 실정이다.

김형동 의원은 "학과를 개설했는데 교원 부족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없는 경우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며 "한국폴리텍대학교는 원활한 학과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원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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