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 참가…서유럽 시장 개척
스위스 바젤과 교류 협력 강화 모색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8일간 글로벌 도시·미래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스트리아·스위스의 서유럽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스위스 바젤대와 포항시·포항시의회·한동대가 기업 혁신 파크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기념 촬영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4.10.24.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시장 개척과 미래 핵심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스트리아·스위스 등 서유럽 시장 개척에 나선다.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을 단장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8일간 글로벌 시장 개척, 미래 핵심 신산업의 발전 방안 마련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서유럽 출장길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포항의 미래 신산업을 홍보한다.
방문단은 29~30일 열리는 엑스포에 지역의 우수기업 10개 사와 함께 참가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다.
이어 스위스 바젤·제네바를 방문해 바이오·마이스 산업과 관련한 혁신 생태계 조성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네트워크 강화로 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인 스위스 바젤시와 바젤란트주와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지난해 바젤대학교와 맺은 업무협약(MOU)에 대한 후속 사업을 구체화한다.
이 시장은 바젤란트주 행정청을 찾아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정책을 공유하고, 앞으로 포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행정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방문 기간 중 열리는 ‘제11회 한-스위스 라이프 사이언스 심포지엄’에 참가해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세계적 제약회사인 ‘노바티스’ 재단 이사장을 만나 바이오 클러스터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또 주요 국제기구 본부가 있는 글로벌 협력의 중심지인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마이스 산업 중심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과 글로벌 마이스 허브 포항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유엔환경계획(UNEP) 제네바 사무국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세계경제포럼(WEF) 본부를 방문해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의 국제회의 개최와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한다.
이 시장은 “이번 방문은 신성장 미래 혁신 산업으로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산업의 선진 사례 벤치마킹으로 역점 사업의 경쟁력 향상과 신규 핵심 산업 발굴로 지속 가능한 포항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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