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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신 장군 특별기획전, 충남역사박물관서 개막

등록 2024.10.25 10: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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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말까지…도록 공개 및 유물 30여점 전시 예정

[서산=뉴시스] 정충신 장군 특별기획전 개최 홍보물. (사진=서산시 제공) 2024.10.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정충신 장군 특별기획전 개최 홍보물. (사진=서산시 제공) 2024.10.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또 한 명의 충무공, 정충신'을 주제로 한 정충신 장군 특별기획전이 충남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5일부터 열린다.
 
서산시는 25일 오후 2시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충남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서 정 장군 특별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산의 대표 인물 정 장군은 임진왜란, 정묘호란 등에서 활약하며 전란을 극복했던 인물이다.

정 장군은 조선 제16대 임금 인조 때 이괄의 난을 진압해 1등 진무공신에 오르고 1636년 별세 후 충무공 시호를 받았다.

시는 정 장군 생애와 공적을 조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관련 유물을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기록·연구 사업을 통해 도록으로 제작했다.

도록은 정 장군과 그 후손에 대한 고문서와 문집, 관련 유물 180여점에 대한 기록, 생애와 연혁, 관련 사건 등의 연구 성과가 망라됐다.

도록 제목은 '진무공신, 충무공 정충신'으로 이번 특별전서 공개된다.

또 이번 특별전에서는 정 장군이 이괄의 난을 평정한 후 받은 공신교서를 비롯해 영정과 갑옷, 서군사명기 등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유물과 그 밖의 유물 30여 점이 전시된다.

이완섭 시장은 "진무공신 충무공 정충신 도록 발간은 충절의 고장 서산시의 대표 인물이자 충무공 시호를 받은 정충신 장군의 삶과 애국심을 조명하고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군의 오랜 기록을 현재까지 잘 보관해 주신 후손분들과 도록 발간을 위해 애써주신 김낙중 원장님과 연구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도 광주목(광주광역시) 출생의 정 장군과 서산과의 인연은 정 장군의 후손이 서산에 정착하면서 비롯됐다.

현재 지곡면 대요리에는 정 장군 영정과 유품을 모신 정충신장군사당(진충사)와 정 장군 묘가 있다.

시는 정충신 장군 관련 고서의 번역과 번역서 발간, 관련 유물의 국가유산 지정 등 학술연구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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