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정부, 소상공인 폐업 후 재기 지원 늘려야"
소진공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 작년보다 확대
[울산=뉴시스]국민의힘 박성민 국회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박성민 국회의원(국민의힘·울산 중구)은 소상공인들이 폐업 후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보다 많은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의 수가 역대 최대인 약 91만 명에 달하며,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수가 폐업할 전망이다.
이에 소진공은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소상공인을 사회안전망 제도권으로 들어오게 하는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들을 월 보험료의 50~80%의 환급금을 등급별로 차등 지원해 최대 5년까지 보장해 준다.
박 의원이 소진공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0억원의 예산으로 4만 개 사업장 지원을 목표로 폐업한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
지난해 50억원의 예산으로 2만5000개 사업장에 대해 월 보험료의 20~50% 환급이 이루어진 것과 비교해 약 200% 대폭 증액된 것이다.
박 의원은 “자영업자 고용보험 제도처럼 경제활동 최전선에서 어려운 상황을 버티고 계신 소상공인분들이 폐업 후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보다 많은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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