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 높은 가성비'…대구 남구, 식도락 연구소 운영
[대구=뉴시스] 대구시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4.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남구는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높은 밑반찬과 음식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형 사업인 '식도락 연구소'를 개점·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남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도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영양사의 체계적인 관리하에 조리에 대한 경륜을 가진 어르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재료 손질부터 밑반찬 조리까지 직접 이뤄지고 있어 시범 운영 기간에도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2025년까지 15명의 어르신을 선발할 예정이다.
식도락 연구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밑반찬을 판매할 예정이며 점심시간(오전 11시30분~오후 2시)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자율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식도락 연구소와 같은 시장형 일자리 모델을 확산시켜 어르신들의 경험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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