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도 변하자…오감체험 콘텐츠화
청양군, 성과분석 보고회 개최
[청양=뉴시스] 올해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 성과 분석 보고회가 1일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청양군 제공) 2024.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4일 청양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대회의실서 열린 올해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 성과 분석 보고회에서 나온 참관 평가를 보면 현재의 전시판매 중심의 축제에서 오감체험형 콘텐츠로 전환하고 판매촉진 이벤트에서 문화축제로 차별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축제 운영구조를 변화시키고 축제 추진위원회를 개편할 것과 축제의 핵심테마 명확화, 축제개최 시기조정, 공간 이원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축제는 지난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청양에 미치다, 고추·구기자에 미치다'를 주제로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약 5억5000만원의 고추가 판매됐고 관람객 약 8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지자체 간 축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도 변화의 필요성에 직면해 있다"며 "보고회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특수성을 반영한 내년 축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