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한 복어 조리·섭취한 50대, 중독증세 호소…병원 이송

같이 먹었던 선장은 이상증세 없어

[서울=뉴시스] 복어.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강경호 기자 = 조업한 복어를 요리해 먹던 50대가 중독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6시49분께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에 정박한 한 어선 위에서 A(50대)씨가 고열, 손 끝 저림, 입 마름 등의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어선의 선장과 함께 지난 9일 오후 7시께 조업한 복어 7마리를 선상에서 찜으로 조리해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복어 4마리는 선장이, 3마리는 A씨가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복어를 같이 먹은 선장의 경우 별도의 이상증세는 발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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