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 3분기 누적 매출 1조336억…전년比 21.39%↑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836억원으로 41.66% 증가했다.
세방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는 내수 운송 및 중량물 사업에서 물동량이 증가했고, 세방익스프레스, 세방메탈트레이딩 등 주요 종속회사의 실적 성장이 뒷받침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중량물 운송 사업을 비롯해 신규 미국 법인의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중점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초중량물 운송 장비 SPMT(Self-Propelled Modular Transporter) 도입에 대한 2차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추가 확보된 SPMT 장비를 토대로 LNG(액화천연가스) 선박 건조, 발전소 건설 시장을 중점 공략해 중량물 운송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신설한 미국 법인은 ▲국내 운송 통관 ▲해상·항공 운송 ▲미국 현지 운송 등까지의 원스톱 물류 서비스 제공을 주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방은 미국 법인을 통해 현지 운송 서비스 밀착 관리에 나서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화학·디스플레이 분야 화주를 고객사로 확보해 나가는 중이다.
최종일 세방 대표이사는 "글로벌 물류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미래 성장에 대한 동력을 확보해 안정적 사업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세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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