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북한 공연서 북측 가수와 파트 나누다가 기싸움했다"
[서울=뉴시스]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가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MBC TV '라디오스타' 제공) 2024.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가수 백지영이 북한에서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한 사연을 전한다.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언니 더 파워업' 특집으로 꾸며진다.
백지영, 정치학 박사 김지윤, 가수 송가인,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함께한다.
백지영은 지난 2018년 북한의 평양에서 공연하는 남한예술단에 포함돼 무대를 꾸민 바 있다.
당시 그와 함께한 가수로는 가수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YB(윤도현밴드), 정인, 알리,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이 있다.
백지영은 당시 공연에서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한 사실과 북측 가수들과 함께 꾸민 무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당시 북측 가수들과 예정에 없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게 되어, 파트를 나누는 과정에서 북측 가수와 기싸움을 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선희의 소환으로 정인, 알리와 함께 화음을 쌓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역주행의 원조'로 불리지만 히트곡은 못 찾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백지영은 '메가 히트곡'으로 불리는 많은 곡들이 전부 자신이 거부했던 곡이었다며, 곡을 거부한 특별한 이유까지 공개했다.
또한 5년 차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는 백지영은 구독자들에게 '손절'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 '아이브(IVE)' 멤버인 장원영의 코스프레를 했다가 딸에게까지 외면당한 사연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백지영은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함께 출연한 다른 게스트의 에피소드에 자신도 모르게 리액션을 해 '예능계 치트키'가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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