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피자 가격 오른다"…피자스쿨, 이중가격제 도입
27일부터 플랫폼 이중가격제 도입
피자스쿨 "배달 수수료 인상 때문"
피자스쿨이 27일부터 이중가격제를 도입한다.(사진=피자스쿨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이현주 기자 = 피자스쿨이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한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피자스쿨은 이날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플랫폼의 지속적인 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11월 27일부터 플랫폼 이중가격제를 도입하게 됐음을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인상 가격은 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별로 차이가 있으나 2000~30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배달 플랫폼들이 수수료를 인상하자 배달 가격을 매장 가격보다 높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앞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도 수수료를 현행 9.8%에서 2~7.8%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배달 플랫폼과 입점업체 상생협의체 합의안'과 관련 "수용하기 어렵다"며 내년 초부터 이중가격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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