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 사이드미러 묻지마 '테러'…주택가 공포의 여성

여성 "개인사 때문에 그랬다" 당당

[서울=뉴시스] 27일 JTBC '사건반장'은 한 여성이 건물 앞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차를 테러했다는 차주의 사연을 전했다. (사진=JTBC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길을 가다가 멀쩡히 주차된 차를 부순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JTBC '사건반장'은 한 여성이 건물 앞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차를 테러했다는 차주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4일 밤 9시 30분께 서울 광진구에서 차주 A씨의 차량을 훼손하고 사라졌다.

여성은 자동차를 나무 의자 다리로 여러 차례 내려쳐 부쉈다.

제보자 A씨는 "지정된 건물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이런 테러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지난 25일에도 여성은 다른 차량 사이드미러를 훼손하다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여성은 차량 곳곳을 훼손했다.

A씨는 "여성이 경찰에 ''개인사 때문에 그랬다'고 진술했다"며 "차주들에게는 별다른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해당 여성과 원한 관계도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여성이 인근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안다"며 "차가 망가진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A씨는 "'수리비를 받기 어려워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총피해액은 약 23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27일 JTBC '사건반장'은 한 여성이 건물 앞에 주차해 놓은 자신의 차를 테러했다는 차주의 사연을 전했다. (사진=JTBC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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