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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내년도 예산안' 관련 양당 원내대표 만찬 제안

등록 2024.12.01 10:20:44수정 2024.12.01 11: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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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막판 증감액 협상 여부 주목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우원식(가운데) 국회의장과 추경호(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우원식(가운데) 국회의장과 추경호(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경록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에게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처리와 관련한 만찬 회동을 제안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1일 뉴시스에 "우 의장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양당 원내대표에게 (오늘) 만찬 회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달 29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감액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강행 처리했다. 헌법상 국회가 예산을 증액하거나 항목을 신설하려면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감액은 정부 동의 없이 할 수 있다. 야당은 예결위가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원안이 본회의에 자동부의 돼 감액 예산안을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남은 변수는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 내(12월2일) 여야 지도부의 협상과 우 의장의 본회의 상정 여부다. 우 의장으로서는 야당의 요구만 반영된 감액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에는 부담을 가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감액 예산안'을 핵심 중점 사업인 지역화폐 활성화 등의 증액을 위한 지렛대로 쓸 가능성도 거론된다. 여당도 오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감액 예산안'이 처리되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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