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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출범…"불합리한 제도 발굴"

등록 2024.12.02 11: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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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참여단 38명 위촉…총 86명 구성

2년간 주민의견 수렴, 모니터링 활동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지난 달 25일 제4기 '관악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을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구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발전적 의견 제시, 일상생활에서의 성별 불균형 요소 및 생활 불편사항을 발굴해, 균형있는 발전과 여성친화적 지역문화를 확산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2022년 12월 위촉한 기존 단원 48명을 포함해 이번에 38명을 새롭게 위촉, 제4기 구민참여단은 총 86명으로 구성됐다.

2년간 구민참여단은 관악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전문가로서, ▲도시공간·환경 ▲일·돌봄 ▲안전·건강 ▲홍보·소통·문화 분과에 속해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민의견 수렴, 모니터링 활동 등 실생활 속에서 느꼈던 불합리한 사항과 성별 불균형 요소들을 모니터링하고 개선방안을 발굴해 여성친화도시 발전을 위한 신규 시책과 정책 방향을 행정에 제안한다.

또 구민참여단은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주민 공감대 형성과 홍보 활동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구민참여단 각 분과별로 ▲낙성대공원 야외운동기구 시설점검 ▲삼성동 유아숲 체험원 이용시설 모니터링 ▲폭력피해여성 인큐베이팅 사업 모니터링 ▲홍보물에 성차별적 요소 및 성별 고정관념 표현 여부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여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이를 개선한 바 있다.

구는 구민참여단의 활동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교육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관련 사회참여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양성이 평등한 진정한 의미의 여성친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느꼈던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려는 구민들의 의지와 참여가 중요하다"며 "시대에 맞는 새로운 여성 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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