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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부산 소비자물가, 두달 연속 '1%대'…무 74.4% 상승

등록 2024.12.03 0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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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비자물가 지수, 전년 동월대비 1.5%↑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3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1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29(2020=100)로, 전년 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지난 9월 1.4%에 이어 2개월 연속 1%대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1.8%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귤(42.3%), 보험서비스료(15.1%), 공동주택관리비(8.9%), 도시가스(6.6%) 등이 올랐다.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1.2%나 올랐다. 품목별로는 무(74.4%), 귤(25.5%), 오이(54.9%), 파프리카(36.2%), 토마토(17.8%) 등이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서는 음식·숙박(2.2%), 주택·수도·전기와 연료(2.0%) 등이 올라 전년 동월대비 1.5%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는 상품의 경우 전기·가스·수도(1.9%), 가공식품(0.7%) 등이 올라 전년 동월대비 0.8% 상승했고 서비스의 경우 개인서비스(3.3%), 공공서비스(0.8%)가 올라 전년 동월대비 2.2%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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