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정원문화도시에 전문가 손길 더한다
곽상욱 전 오산시장·정등조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 자문위원 위촉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가운데)이 17일 집무실에서 곽상욱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교수(사진 왼쪽)와 정등조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을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곽상욱 전 경기 오산시장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시가 구상하는 정원문화도시 청사진에 전문가 의견을 담는다.
광명시는 17일 시장 집무실에서 곽상욱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교수(전 오산시장)와 정등조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전 군포 공원녹지과장)을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 자문위원(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곽상욱 위원은 오산시장 재임 시절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산천을 '국토부 1호 국가 생태하천 복원모델'로 만든 정책 전문가다.
광명시는 시가 추진하는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에 곽 위원의 정원정책과 생태계 복원에 대한 풍부한 지식·경험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등조 위원은 군포시 공원녹지과장을 역임했다. 재임 시절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 조성을 진두지휘하는 등 도심 속 생태공원 조성 정책 실무 전문가로 통한다.
시는 정 위원의 실무경험을 광명 정원문화도시 조성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문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광명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 국가정원 지정, 시민참여형 정원문화 확산 등 정원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평가에 참여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들과 2025년 신규·확대되는 정원사업, 정원관리단 조직 신설, 정원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승원 시장은 "정원문화도시 조성은 단순히 공간을 가꾸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소통하며 행복을 나누는,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자문위원들께서 전문성과 통찰을 바탕으로 광명시만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정원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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