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용인시 축제에서 1회용품 사라진다
한강유역환경청과 ‘1회용품 없는 축제’ 협약
[용인=뉴시스]9일 시장 접견실에서 열린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식(사진=용인시 제공) 2024. 12. 10 [email protected]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특례시는 한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 열린 협약식엔 이상일 용인시장,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축제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한강환경유역청과 공유하고 축제장 내 음식 관련 부스를 운영할 때 1회용품을 제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시가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한강환경유역청과 이런 뜻깊은 협약을 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고, 협약에 담긴 정신을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에서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면서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용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한경유역환경청은 지난 4월 신갈오거리도시재생축제와 지난달 개최된 ‘용인마라톤 대회’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푸드트럭과 급수대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행사를 여는 등 함께 노력한 바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지속적인 순환경제 사회 전환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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