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수출 증가…아파트 매매값↓
아파트 매매가격…대구 0.4%·경북 0.1%↓
대구·경북 미분양주택 1만5769가구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2024.05.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최근 대구·경북지역은 제조업 생산, 수출은 증가했지만 대형소매점 판매, 수입, 고용, 아파트 매매가격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최근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5%), 1차금속(3%) 등은 감소했고 전자·영상·음향·통신(11.9%)과 자동차부품(7.7%), 섬유(4.7%) 등은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가전제품, 음식료품 등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6.1% 감소했다.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전년동월 대비 14.6% 증가했고 건설 투자 지표인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동월 대비 30.7% 증가했다.
수출은 화학공업제품, 기계류, 섬유 등이 감소했으나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에서 늘어나며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했다. 수입은 중간재를 중심으로 7.5%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7억8000만달러 흑자로 전월대비 3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4만9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1.6%로 전년동월 대비 1.1%p 하락했다. 실업률은 2.3%로 전년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10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는 전월 대비 0.4%, 경북은 0.1% 각각 하락했다. 전셋값은 대구가 0.2% 하락했고 경북은 보합 수준이다.
대구·경북 미분양주택은 10월말 기준 1만5769가구로 나타났다. 전국(6만5836가구)의 24%에 해당한다. 전월과 비교하면 602가구 감소했다. 대구는 358가구, 경북은 244가구가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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