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전국 8135개중 대구 272개…평가 엄지척 '5관왕'
올해 도서관 평가서 4개 분야 5개 정부 포상
[대구=뉴시스] 대구시 북구의 도서관이 운영한 '1박2일 독서캠프'.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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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시민에게 양질의 독서문화와 생활환경을 제공해 올해 전국 도서관 평가에서 4개 분야 5개의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는 도서관(공공·작은) 수가 272개로 전국 17개 시·도 총 8135개의 3%에 불과하다. 하지만 서비스, 협력, 경영계획 등 7개 항목 12개 지표로 심사한 공공도서관 운영 분야에서 수성구의 고산·용학이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각 지자체로 운영평가 업무가 이관된 이후 대구시는 설명회 개최 등 지역 공공도서관과 지속적으로 운영에 대한 현장 진단과 개선사항을 반영했다. 올해 전국 공공도서관 1236개관 중(총 27개 도서관 수상) 고산·용학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작은도서관 분야에서는 전국 작은도서관 6899개관 중(총 4개 작은도서관 수상) 서변동작은도서관이 우수 작은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도서관 혁신 사례 분야에서는 달서다문화가족작은도서관이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다양성 동화를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VR) 동극, 라디오 방송, 샌드아트 콘텐츠 공연단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문화적 차이를 넘어선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한 우수 혁신사례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는 특히 대구의 대표도서관인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이 지난해에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현대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관해 도서관 협력분야에서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종찬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도서관 현장을 분석하고 지원해 도서관 서비스 향상을 도모해 시민들이 양질의 도서 대출서비스와 문화향유 기회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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