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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탄핵안 가결될 것…완벽한 처벌 필요"

등록 2024.12.13 08: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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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스픽스 '역전의 용사들' 출연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국민에게 싸우자고 선전포고하는 것"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이 12일 스픽스 '역전의 용사들'에 출연해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지금까지의 정국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스픽스 화면 캡쳐).2024.12.13.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이 12일 스픽스 '역전의 용사들'에 출연해 지난 3일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지금까지의 정국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스픽스 화면 캡쳐)[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와 잇따른 대국민담화 등과 관련, 대통령이 국민에게 싸우자고 선전포고하는 것으로, 완벽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12일 밤 유튜브 채널 스픽스(Speaks) '역전의 용사들'(진행 노영희)에 출연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방송에서 이날 오전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대국민담화와 관련 "국민에게 싸우자고 선전포고하는 것"이고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본인에게 문제 제기한 사람들을 모두 적으로 규정하는 것"이라며 "적이 된 국민들을 '죽임을 당할 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몰고가는 상황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판단능력 부재와 편협한 사고방식이 지금의 이 과정을 만들었다"며 "대통령은 정치인으로서 전 국민의 생각을 알아야 하는데, 대통령으로서 무엇을 쟁취할 것인가만 생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박 시장은 "14일 탄핵안 상정은 99% 가결될 것으로 본다"며 "일부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탄핵 찬성으로 선회하고 있고, 표결에서도 용기를 내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시장은 탄핵 이후 윤 대통령에 대한 '완벽한 처벌'도 주장했다.

박승원 시장은 "1980년 계엄 때 전두환 세력을 완벽하게 처벌하지 못해서 지금의 탄핵정국이 생겼다. 완벽한 처벌이 안 되면 향후에도 온갖 명분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할 수 있다"며 "다음 세대들이 이런 비상계엄과 같은 경험을 안 할 수 있게 하려면 확실하게, 완벽하게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픽스는 구독자 111만명의 유튜브 채널로 '역전의 용사들', '최경영의 정치본색'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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