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광명시 만들기…'광명 ESG액션팀' 출범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광명시 공공기관 등 동참
박승원 시장 "민관협력 강화, 지속가능한 광명시 미래세대에 물려줄 것"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앞줄 오른족 두번째)이 2024년 12월12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열린 '2024 광명 ESG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액션팀을 가동, ESG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ESG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제외한 친환경(environment), 사회적 기여(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 등의 분야에서의 성과를 가리킨다. 재무적인 요소에서 드러나지 않는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계량화해 기업의 계속 경영 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광명시는 지난 12일 오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2024 광명 ESG포럼'을 개최, '광명 ESG협약'을 맺고 '광명 ESG액션팀' 출범을 선언했다.
광명 ESG액션팀은 광명시와 광명지역 공공기관, 기업 등 지역의 민·관 자원이 협력, 지역자산이 지역 내에서 순환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ESG 실천 민관협력 네트워크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광명시체육회가 이날 광명ESG협약을 맺고 광명 ESG액션팀에 가입했다.
광명도시공사, 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문화재단, 재단법인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시립철산종합사회복지관,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도 이날 협약을 맺고 ESG액션팀에 동참, 팀 구성원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자산형 ESG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개회사에서 "ESG는 공공기관과 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이 됐다"면서 "광명 ESG액션팀을 결성해 중복 사업을 줄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전략적 협력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관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미래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광명시를 물려주기 위해 광명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지역자산형 ESG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강연과 발표가 진행됐다.
재단법인 희망제작소 송정복 사무국장이 '지역공동체 자산구축으로 실천하는 ESG 경영'을 주제로,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김영식 사무국장이 '민관렵혁 ESG의 실천사례-지방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을 주제로, 광명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 윤여진 이사장이 '지역 경제를 춤추게 하다 : ESG 실천의 사회적경제적 접근'을 주제로, 독립서점 '읽을마음' 이한별 대표가 '문화와 공공기관·기업이 만나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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