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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직무정지…행안차관 "재난대응 체계 철저히 유지"[탄핵안 가결]

등록 2024.12.14 21:31:34수정 2024.12.14 2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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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8시40분 정부서울청사서 점검 회의 주재

내일 시도 부단체장 회의 소집…'민생회복' 협조 요청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12.1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12.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행안부 차관)이 빈틈 없는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이날 행안부에 따르면 고 장관대행은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오후 8시40분에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 방문해 재난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고 장관대행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재난대응 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것을 강조하고 겨울철 한파와 폭설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충분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연말연시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 장소에서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관리에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경찰에 대해서도 "민생을 침해하는 범죄 행위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치안 질서 확립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 출입 통제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소추안이 지난 12일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현재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청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이에 앞서 실·국장이 참여한 간부회의에서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국민 일상 안정을 위해 주어진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맡은 바 소임에 충실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고 장관대행은 오는 15일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열어 지자체가 지역 민생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윤 대통령의 직무는 오후 7시24분께 정지됐다. 현재 한덕수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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