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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2030년까지 탄소 배출 38만t 감축한다"

등록 2024.12.16 13: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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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의 40% 감축"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 중구가 2023년까지 탄소 배출 38만4000t(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구는 이날 구청 중회의실에서 '제1차 울산광역시 중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정했다.

해당 계획은 울산 중구의 탄소 배출량을 2018년 95만8000t에서 2030년 57만4000t으로 38만4000t(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울산광역시 중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정부 및 울산시의 기본계획과 연계해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두고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 및 울산시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울산 중구의 환경요인 및 온실가스 배출 현황 ▲주민공청회 결과 등을 확인하고, 제1차 울산광역시 중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의 세부 내용을 살폈다.

제1차 울산광역시 중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주민 참여 6개 부문 54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중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내년 4월까지 제1차 울산광역시 중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감축 시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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