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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차 예비비 34억원 긴급투입 내수 진작 총력"

등록 2024.12.16 14:03:06수정 2024.12.16 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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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경남사랑상품권 300억원 규모 발행

e경남몰 17~25일 농수산식품 최대 30% 할인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김명주(왼쪽세 세 번째)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26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내수진작 대책 특별브리핑을 하고 있다.2024.12.16. hjm@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김명주(왼쪽세 세 번째)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26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내수진작 대책 특별브리핑을 하고 있다.2024.12.1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탄핵정국 등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에 따라 연말연초 소비위축 방지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구성한 '경상남도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내수진작 대책을 본격적으 추진한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26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내수진작 대책 특별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9일 도지사의 입장문 발표와 함께 '민생안정 특별기간'에 돌입하여 기업애로, 수출, 물가 등에 대응하고 있다.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는 지난 10일 시·군, 도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대·중견기업 등 4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주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을 지정해 점심시간에 인근 소상공인 식당을 자율적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 계획된 연말·연시 행사 등을 그대로 진행하고, 도내 해넘이·해돋이 관광지 등에 도내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SNS)을 중심으로 집중 홍보하는 등 소비촉진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 특별지시로 1차 예비비 34억 원을 긴급 투입하여 300억원 규모 경남사랑상품권을 오는 18일부터 발행, e경남몰 소비촉진 기획전을 통해 내수촉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사랑상품권은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정책 수혜자는 10만 명 이상으로, 최대 금액을 구매할 경우 1인당 3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연말연초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와 단기간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경남사랑상품권 유효기간을 기존 1년에서 2025년 3월 31일까지로 단축해 발행한다.

이번 경남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전용으로 한시적으로 발행하며,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어플(비플페이, 올원뱅크, BNK경남은행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경남도는 또 농수산물 생산 농어가 판로 확대를 위해 예비비 1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e경남몰을 통해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사과, 쌀, 굴, 장어 등 600여 품목을 최대 30%(최대 2만원)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e경남몰에 입점한 200여 업체가 참여한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남도는 지난 9일 민생안정 특별기간에 돌입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여 민생을 챙기고 있다"면서 "이번에 34억원의 1차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여 민생 안정을 추진하고,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 분야에 대한 지원 방안도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신속하게 도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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