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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현대모비스 등 5종목 '밸류업 지수' 추가 편입

등록 2024.12.16 16:10:32수정 2024.12.16 19: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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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지수에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현대모비스 등 5개 종목을 추가로 편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거래소는 최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어 코리아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특별변경을 심의했으며, 5종목을 신규편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월24일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이달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종목(51사) 중 지수 미편입 종목 가운데 KB금융,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 등 5개 종목을 선정했다. 반영일은 20일부터다.

거래소 측은 "이번 특별변경이 연계상품 운용에 불편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신규편입을 최소화해 시행하는 점을 감안, 정기변경 선정기준(5단계 스크리닝 방식)과 일관성을 유지하되, 자기자본이익률(ROE) 외에도 시장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 시장 대표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변경시 기존 종목은 미편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구성종목이 일시적으로 105종목으로 늘어났다. 거래소는 내년 6월 정기변경 시 100종목으로 재조정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내년 6월 정기심사부터는 최소 편입요건을 충족하는 '밸류업 표창기업'에 대해 특례편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번 특별변경 시 편입되지 못한 공시기업의 경우 내년 6월 정기변경부터 적용되는 '공시기업 우대제도'를 통해 편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거래소와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 5사는 이번 주 3000억원 규모의 2차 밸류업 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이번 2차 밸류업 펀드 조성은 오는 20일 협약 체결한 뒤 유관기관의 약정액 1500억원과 민간 매칭 자금 1500억원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4일 2000억원 규모의 1차 기업 밸류업 펀드를 조성했고, 유관기관 약정액 1000억원의 투자 집행을 모두 완료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민간자금의 밸류업 투자도 연내 집행이 기대되는 민간자금 매칭분 300억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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