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결식 우려 아동 '행복두끼 프로젝트'…연 260식 제공
대상 아동 발굴과 급식 지원 관리 등 민관 협약
[서울=뉴시스]
결식아동은 영양학적인 충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결식아동 급식 업무 표준 매뉴얼’에 따르면 지난해 급식 지원 대상 아동 수는 27만7394명에 이른다.
구는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 아동급식(꿈나무) 카드, 행복도시락, 단체 급식 등을 지원해 아동 결식 해소에 힘쓰고 있다.
또 사각지대에 있는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업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급식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사각지대에 있는 결식 우려 아동이 없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구는 관내 결식 우려 아동 50명에 1년 동안 주 5식(1만3000원 상당), 연간 총 260식의 밑반찬을 각 가정으로 개별 배송하게 된다. 아동에게 필요한 기초 생필품이 담긴 행복 상자도 연 3회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8일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와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대상 아동 발굴과 급식 지원을 지속해서 관리하며, 행복얼라이언스는 1년 간 지원할 재원확보 등 후원사업을 총괄하고,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 및 배송 전반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관내 모든 아동이 양질의 식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을 모아준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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