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덕초 교실에 '다함께돌봄센터' 열었다
유휴교실 활용 광명 첫 사례…2개 교실 사용
초등생 40명 정기·일시보호, 돌봄 프로그램 제공
[광명=뉴시스]박승원 광명시장(사진 두 번째 줄 오른쪽 첫 번째)이 20일 광명광덕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인 '광명시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 광명광덕초등학교에 '다함께돌봄센터'가 20일 문을 열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행정복지센터 등 안전성이 담보되고 접근성이 좋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맞벌이 가정 초등학교 자녀 등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광명에서 학교 교실을 활용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월 광명시·광명교육지원청·광명광덕초가 협약을 체결하면서 유휴 교실 2실(135㎡) 무상 제공의 물꼬가 트였다.
광명광덕초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과 관계없이 6∼12세 초등학생 40명에게 정기·일시보호, 급·간식과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기 중에는 오후 1~7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이날 박승원 시장,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 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전성화 광명광덕초 교장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광덕초 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박 시장은 "학교 돌봄교실만으로 해소하지 못하는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고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이번 돌봄센터를 열게 됐다"면서 "돌봄센터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며, 아이들이 잘 성장해 미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광명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광덕초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로 광명시에는 9개의 다함께돌봄센터가 생겼다. 시는 민선8기 공약인 '아이돌봄 걱정 없는 도시 실현'을 목표로 다함께돌봄센터 확대를 추진 중이다. 내년 철산2동 생활문화복지센터 내에도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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