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K리테일 경쟁력 세계에 알릴 것…AI로 편의·수익성↑"

등록 2024.12.20 15:55: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준호 대표, 롯데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 출연

(사진=롯데백화점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롯데백화점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K리테일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알리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롯데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CEO로서의 꿈'을 묻는 질문에 "K리테일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것, 다양한 K브랜드의 해외 사업 확장, K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을 롯데백화점이 만드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대표는 "이러한 꿈의 시작으로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업 중 최초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 진출해 대형 쇼핑몰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롯데백화점과 관련한 3가지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첫번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유통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에서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쇼핑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또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것은 미래의 유통업 경쟁력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 대표는 새로운 콘셉트의 쇼핑몰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것과 수도권에서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향후 롯데 백화점의 신규 사업은 타임빌라스 라는 이름으로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도시에 대형 쇼핑몰 오픈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수도권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오프라인 투자의 수도권 비중을 공격적으로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최근 AI의 발전으로 인해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저는 인류가 유지되는 한 유통업은 존재할 것이라 믿는다"며 "디지털 기술 발전 및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잘 이해하고, 이를 사업에 적용하는 유통업은 타 업종에 비해 오랫동안 자본주의의 경쟁력 있는 산업의 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