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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4대 강력 범죄 발생 1위 경찰서는? '광산서'

등록 2024.12.22 08:10:00수정 2024.12.22 11: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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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역 살인·강도·절도·폭력 2만7145건

광산서 3418건 최다…2위 북부서 3403건

살인은 북부서 10건 1위, 전국 6번째 많아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 2024.03.19.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 2024.03.1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전남 경찰서 관할 구역 기준 지난해 '4대 강력 범죄'(살인·강도·절도·폭력)가 가장 많이 일어난 곳은 광주 광산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살인 사건은 광주 북부경찰서가 광주·전남을 통틀어 최다를 기록, 전국에서도 6번째로 많은 발생 건수를 보였다.

22일 경찰청 '전국 경찰서별 강력범죄 발생 현황'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지난 한해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4대 강력 범죄는 총 2만7145건에 달했다.

이 중 폭력이 전체의 56.6% 수준인 1만5365건에 달했다. 이어 절도 1만1687건(43.1%), 살인 61건(0.22%), 강도 32건(0.12%) 순이었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총 1만2549건 발생했는데 절반이 넘는 6497건(51.8%)이 폭력 사건이었다. 이어 절도 6007건(47.9%), 살인 24건(0.2%), 강도 21건(0.2%) 순이다.

전남 역시 지난해 4대 강력 범죄 총 1만4596건 중 8868건(60.8%)이 폭력으로, 절도 5680건(38.9%), 살인 37건(0.3%), 강도 11건(0.2%) 순으로 조사됐다.

광주 5개·전남 22개 등 지역 내 27개 경찰서별로 나눠보면 4대 강력 범죄 발생은 광산서가 3418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북부서 3403건, 서부서 2865건, 전남 목포서 2435건, 순천서 2397건, 여수서 2228건 등 순이었다.
[광주=뉴시스] 광주 북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북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은 곳은 북부서로 지난해 총 10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260개 경찰서 중 경기 안산상록서와 함께 전체 6번째로 많은 것이다.

이밖에 광산·목포·순천·여수·영광서가 5건, 광주 동부서 4건, 광주 남부·전남 영암·고흥서 3건 등 순이었다. 강도는 서부서가 7건으로 지역 내 최다를 차지했고 이어 북부서 6건, 광산·목포·순천·남부서 3건 등 순서를 보였다.

절도는 북부서(1743건), 광산서(1721건), 서부서(1167건), 목포서(1053건), 순천서(787건) 순으로, 폭력은 광산서(1689건), 서부서(1689건), 북부서(1644건), 순천서(1602건), 여수서(1521건) 순으로 발생이 잦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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