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풀서 미생물 3마리 발견, 진해체육센터 수질관리 구멍
미생물 검사의뢰, 19일부터 임시 휴장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1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께 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유아풀에서 수영강사가 원인 미상의 미생물 3마리를 발견했다.
센터는 유아풀 어린이와 경영풀 회원들을 퇴수 조치한 후 미생물을 채취해 인천에 소재한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창원시설공단은 20일 오전 수영장 수질관리협의회를 긴급 소집해 미생물체 유입 경로 및 발생 원인과 수질관리 설비 관리상태 등의 점검에 나서는 한편, 창원시 수질연구센터와 K-water가 합동으로 수질점검을 실시했다.
공단은 미생물 발생 원인과 관련해 승강기 공사로 인해 1개월 전 성충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상수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공단은 현장조사가 끝나는 대로 수영조 및 물탱크 배수를 시작으로 수조와 수심조절판 청소, 특수방역 등 대대적인 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종해 이사장은 "미생물 발생과 관련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더욱 촘촘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등 수영장 수질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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