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기차 보조금 내달 초 확정…올해보다 100만원↓
환경부, 23일 내년도 전기자 개편안 업계 설명회
[오산=뉴시스] 지상으로 이전한 오산시청 전기차충전시설 모습 (사진 = 오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내년 전기차 보조금이 다음 달 초에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정부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23일 내년도 전기차 개편안에 대한 업계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내년 전기차 보조금은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확정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매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이 2월에 확정되면서 1월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액은 소폭 줄어든다. 올해는 전기차 가격이 55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5300만원 미만으로 기준이 강화된다.
전기승용차 국고 보조금 단가는 올해(400만원)보다 100만원 적은 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기화물차 보조금 단가도 1대당 평균 1000만원으로 올해보다 100만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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