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장 적합 느타리버섯 신품종 '대선'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재배 까다롭지 않고 수확량 높아
[수원=뉴시스] 느타리버섯 신품종 '대선'.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흐름에 맞춰 소포장에 유리한 느타리버섯 신품종 '대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느타리버섯은 스티로폼 상자에 송이째 담아 갓 부위가 보이는 '벌크형(2kg)'과 반 자른 송이를 대 부위가 보이게 접시에 담아 랩으로 밀봉하는 '소포장형(200g)' 등 크게 두 가지 포장법으로 유통된다.
농가 시험 재배 결과 '대선'은 대가 희고 곧게 자라며 외양적으로 기존의 느타리버섯 품종을 앞설 뿐만 아니라, 재배가 까다롭지 않아 동일 조건 대비 수확량이 최대 17%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경기도는 우리나라 느타리버섯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특화 지역"이라며 "지역특화작목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품종 '대선'을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소비 경향을 주도하는 품종 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품종 종균이나 재배기술 관련 정보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031-8008-949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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