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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2주만에 또 통화…"각급 긴밀 소통 계속"

등록 2024.12.23 14:24:40수정 2024.12.23 15: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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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1주 앞으로…'착실 준비' 한뜻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일본 외교 수장이 23일 각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재차 확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20분간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통화를 갖고 현재 한국의 상황 및 향후 한일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일 외교장관 간 통화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인 11일에 이어 2주 만에 다시 이뤄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가결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체제 전환 이후로는 첫 통화다.

조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권한대행 체제 하에 국정 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한일관계 발전을 포함한 외교 기조도 흔들림 없이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 기업들의 정상적인 경제 활동에도 우려할 부분이 없다"고 강조하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계속 이어나가자"고 덧붙였다.

양 장관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내년이 1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양국 관계에 의미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북한 문제를 포함한 엄중한 국제 정세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한일 및 한미일 간 굳건한 공조가 지속돼야 한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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