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초특가' 인기…이커머스 11번가 '10분 러시' 구매고객 3배↑
온라인 최저가 앞세운 '초특가 타임마케팅'에 수요 늘어
11번가 10분 러시. (사진=11번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이커머스 11번가는 초특가 쇼핑 코너 '10분 러시'의 최근 한 달(11월 18일~12월 18일) 구매 고객수가 론칭 첫 한 달(9월 23일~10월 23일) 대비 3배(200%) 규모로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10분러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단 10분간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추천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행사다.
높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같은 기간 결제거래액(205%)과 제품 판매수량(211%)도 각각 3배 이상씩 늘었다.
11번가는 최근 효율적인 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특가 상품에 지갑을 여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매일 10분 러시를 놓치지 않도록 판매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들도 론칭 세 달새 15만명을 넘어섰다.
단 10분 만에 1000만원 이상 판매된 인기 제품들도 최근 100개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달 '그랜드 십일절'을 통해 파격가로 선보인 '세라젬 S급 리퍼(신제품 정상가 대비 30%가량 할인)'와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 5만원권(4만5000원)'의 경우 10분간 1억원 가까이 팔렸다.
10분 러시 역대 최다 판매수량(1만개)을 기록한 '메가MGC 아메리카노' e쿠폰도 1초에 16개 꼴로 빠르게 팔렸다.
10분 러시에 짧은 시간 폭발적으로 고객이 몰리면서 이색적인 판매 기록도 나오고 있다.
숨 순수 3겹 천연 펄프 화장지 30롤 세트(롤당 20m)의 경우 단 10분간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3배 길이(965㎞)만큼 판매됐다.
광동헛개차 음료는 경차 연료탱크(40ℓ 기준)를 136번 이상 가득 채울 용량(5458ℓ)만큼 팔렸다.
햇 나주 배 또한 단 10분간 3t 넘게 판매됐다.
현재 11번가는 10분 러시를 통해 신선·가공식품, 패션·뷰티, 디지털기기, 리빙용품, 여행상품, e쿠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성 및 최저가가 검증된 상품을 평일 매일 4개씩, 주말 2개씩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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