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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중국대사관, 성대영 대아의료재단 이사장에 ‘인도적 서비스’ 감사패 전달

등록 2024.12.23 15: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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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머리 중상 중국인에 1억6000만 원 진료비 무료 지원

중홍눠 총영사, 헤이룽장성 무단장시가 보낸 감사패 전달 후 환담

성 이사장 “중국인 등 외국인들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 밝혀

[서울=뉴시스] 성대영(왼쪽 두 번째) 대아의료재단 이사장이 20일 서울 중구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중홍눠(왼쪽 세 번째)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한도병원 제공) 2024.12.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성대영(왼쪽 두 번째) 대아의료재단 이사장이 20일 서울 중구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중홍눠(왼쪽 세 번째)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한도병원 제공) 2024.12.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20일 성대영 대아의료재단 이사장에게 인도적 의료서비스에 대한 답례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23일 대아의료재단측에 따르면 재단이 운영하는 한도병원(경기 안산 소재)은 2023년 11월 머리에 중상을 입은 중국 국적의 환자 천(陳) 모씨를 수개월에 걸쳐 치료했다.

한국에 연고가 없던 천 씨는 외상상 거미막하출혈로 반 혼수상태였으며 사지마비 관찰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천 씨는 7개월간 중환자실에서 치료와 요양을 받고 무사히 중국으로 돌아갔다.

중홍눠 총영사는 서울 중국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헤이룽장성 무단장시가 수여하는 감사패를 성 이사장에게 전달하고 한·중 민간 교류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한도병원은 주한 중국대사관의 주선으로 환자의 고향인 헤이룽장성의 도움을 받아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김형근 병원장이 환자 이송에 직접 동반했다.

한도병원은 천 씨가 치료비를 지불할 수 없는 사정을 감안해 1억6000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인도적 차원에서 재단이 부담토록 했다.

안산시는 대표적인 다문화 지자체로 주한 중국인만 약 5만 명이 거주한다. 국내 중국인 거주 1위 기초 지방자치단체다.

성 이사장은 “앞으로도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 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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