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10호 종투사' 지정…"기업 자금 수요 대응"
금융위 "법령상 요건 모두 갖춰"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대신증권이 10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제22차 금융위에서 대신증권에 대한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투사 지정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19일 정례회의에서 대신증권에 대한 지정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이번 지정에 따라 대신증권은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 업무를 영위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인력과 물적 설비 ▲이해상충 방지체계 등 법령상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
대신증권이 종투사로 합류하면서 종투사는 총 10곳이다. 앞서 지금까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종투사로 지정된 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의 다양한 자금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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