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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올해 세계 구호에 72조원 호소했으나 33조원만 모아

등록 2024.12.24 21:32:36수정 2024.12.24 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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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미국이 전체의 38%…중 러 인도는 합해서 1%도 안돼

[AP/뉴시스] 올 1월 자료사진으로 가자 지구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식량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AP/뉴시스] 올 1월 자료사진으로 가자 지구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식량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엔은 올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인도주의적 위기 지역의 구호에 496억 달러(72조원)가 필요하다고 각국 정부에 도움을 호소했으나 결국 필요액의 46%(33조원)만 들어왔다고 24일 굶주림 관련 보고서로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 지원헌금 달성율이 50% 미만이었다.

이 같은 추세로 내년에 3억7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구호 필요 인구 중 60%만 도움을 받고 나머지 1억1700만 명 정도는 식량 등 기본 구호품을 받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었다.

유엔은 2020년~2024년의 5년 동안 각국 정부로부터 인도주의 위기 구호 지원금으로 1700억 달러(248조원)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중 미국이 645억 달러로 전체의 38%를 차지했으며 미국, 독일 그리고 유럽연합 집행부 등 세 집행기관으로부터 전체 지원의 58%가 나왔다.

이에 반해 중국, 러시아 및 인도 3국은 다 합해서 지원액이 전체의 1%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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