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상품권 설 앞두고 600억 발행, 10% 특별 할인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가 연초 설날을 앞두고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600억원을 10% 특별 할인해 판매한다. 사진은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홍보물. (사진=포항시 제공) 2024.12.25.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600억원을 발행, 10% 할인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할인 판매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지역의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우선 다음 달 2일에 포항사랑카드(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350억원을 발행해 10% 할인 판매한다. 이어 14일에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150억원을 1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포항사랑상품권 1월 개인 구매 한도는 포항사랑카드와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의 한도를 통합해 70만원으로 상향하고, 지류형 상품권의 구매 한도도 최대 30만원으로 올려 판매한다.

포항사랑카드는 모바일 앱(iM샵)에서 다음 달 2일 00시15분부터 107개 판매점에서 영업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은 다음 달 14일 금융기관 영업시간부터 165개소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포항사랑상품권 판매 금융기관은 아이엠뱅크,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이며 포항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iM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내년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목표가 현재는 2000억원이지만,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시민들의 가계와 소상공인 매출이 늘어나 어려운 민생 경제가 살아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시도 정책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포항사랑상품권을 올해까지 총 2조2246억원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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