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과 연결되던 디트로이트, 토레스와 1년 221억원 계약
[뉴욕=AP/뉴시스]글레버 토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했다. 사진은 뉴욕 양키스 소속이던 토레스가 지난 10월 30일(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8회 홈런을 친 모습. 2024.12.28.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리에이전트(FA) 김하성의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를 영입했다.
미국 AP통신은 28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가 양키스 2루수로 뛰었던 토레스와 1년 1500만 달러(약 221억4000만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빅리그에 데뷔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양키스에서 뛴 토레스는 통산 888경기에서 타율 0.265, 138홈런 441타점의 성적을 냈다. 2018, 2019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해 1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15홈런 63타점을 남겼다. 2루수로는 153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실책 18개를 남겼다.
스콧 해리스 디트로이트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토레스가 2루수를 맡고, 올해 디트로이트에서 2루수를 책임졌던 콜트 키스가 1루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디트로이트는 내야수 김하성을 영입할 수 있는 유력 후보로 언급돼 왔다. 그러나 토레스와 계약하면서 김하성을 붙잡을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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