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결제 동참 유도'…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기업 릴레이 캠페인·시민 이벤트로 진행
[부산=뉴시스] 부산형 착한 결제 캠페인 (그림=부산시 제공) 2025.01.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부문 '부산형 착한 결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형 착한 결제 캠페인은 관내 가게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상생형 소비 캠페인이다.
이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부산 소재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월까지 운영된다. 첫 주자로는 선보공업 최금식 회장이 8일 사하구 전통시장에서 미리 결제를 실천하며 캠페인 확산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시민참여를 독려하는 ▲붐업 이벤트로, 오는 4월6일까지 시 누리집에서 착한 결제를 인증하면 된다. 동네 단골 가게 등 자주 이용하는 관내 업소에서 10만원 이상을 미리 결제한 뒤 영수증과 인증사진을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소상공인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매주 70여 명을 선정해 이벤트 진행 기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총 13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선순환 경제 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할 이번 캠페인에 많은 시민과 기업의 응원,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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