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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개인 한 경기 최다 19리바운드…우리은행 2연패 탈출

등록 2025.01.08 21: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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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국민은행을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우리은행은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53-49로 이겼다.

지난달 16일 인천 신한은행, 이달 4일 용인 삼성생명에 내리 졌던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었다. 새해 첫 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11승 6패로 2위를 달렸고, 선두 부산 BNK(13승 4패)와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KB국민은행은 6승 11패를 기록해 신한은행과 4위 자리를 나눠가지게 됐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4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주춤했던 에이스 김단비가 제 모습을 되찾았다.

김단비는 22점을 몰아치고 19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19리바운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2월 11일 부천 하나은행전에서 기록한 18개였다.

한엄지가 14득점 13리바운드로 역시 더블더블을 써내며 우리은행 승리를 쌍끌이했다.

KB국민은행에서는 강이슬이 15득점 14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1쿼터에만 9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면서 17-8로 앞서갔다.

김단비는 전반에만 17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해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김단비를 앞세운 우리은행도 32-21로 넉넉한 점수차를 유지했다.

3쿼터 초반 한엄지의 연속 4득점으로 36-23까지 앞선 우리은행은 KB국민은행의 3점포에 김단비, 이명관의 골밑 득점으로 응수하며 10점차 이상 리드를 지켰다.

46-33으로 3쿼터를 끝낸 우리은행은 변하정의 3점포와 한엄지의 골밑슛으로 경기 종료 3분 30초전까지 53-40으로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추격당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가져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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