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해뜰날' 가수 송대관,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78세 (종합)

등록 2025.02.07 11:37:57수정 2025.02.07 11:43: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20일 오후 전북 진안군에서 '대한민국 트로트 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가수 송대관이 출연해 축제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2018.10.21.(사진=진안군 제공) photo@newsis.com

【진안=뉴시스】윤난슬 기자 = 20일 오후 전북 진안군에서 '대한민국 트로트 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가수 송대관이 출연해 축제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2018.10.21.(사진=진안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해뜰날', '유행가' 등으로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8세.

소속사 스타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그러나 치료 도중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송대관은 평소 지병이 있었으며 수술을 세 차례 받았으나 회복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송대관은 한동안 무명 생활을 이어오다가 1975년 '해뜰날'로 전성기를 맞았고 같은 해 가수왕까지 석권했다.

돌연 미국으로 이민을 간 송대관은 1989년 '혼자랍니다'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 히트곡으로 승승장구하며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천왕으로 불렸다.



음악 활동과 함께 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2009), '신기생면'(2011)에도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송대관은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달 19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 성동구 편에 초대 가수로 나와 '지갑이 형님'을 열창했고, 다음 주 가요무대 출연이 예정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