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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청소년도박 근절대책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등록 2025.02.10 16: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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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시스] 제374회 임시회. (사진=양주시의회 제공) 2025.02.10 photo@newsis.com

[양주=뉴시스] 제374회 임시회. (사진=양주시의회 제공) 2025.02.10 photo@newsis.com

[양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양주시의회는 제37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청소년 도박 근절 종합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의회는 급속히 확산하는 청소년 도박 문제를 막으려면 보다 강력하고, 종합적인 대책이 매우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청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결과 검거 인원 9971명 중 4715명이 청소년이었다. 청소년이 무려 절반(47.3%)에 이른다.

시의회는 국회를 향해 "'청소년 도박방지 특별법'을 제정해 불법도박 사이트 차단 심의를 간소화하고, 도박범죄에 활용한 계좌를 신속히 동결해 수익을 환수할 법적근거를 조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도교육청은 도박예방 교육을 위해 청소년에게 친숙한 웹툰과 웹드라마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 절실하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도박신고센터와 지원체계를 통합해 신고 접수부터 단속, 예방교육까지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발의 한 김현수 의원은 "청소년에게 도박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수익활동으로 자리잡았다"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과 도박 근절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강력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이날 '양주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주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주시 중장년 생애재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등도 의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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