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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산공원 복합건물'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등록 2025.03.05 17: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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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도서관, 커뮤니티시설, 지하주차장

[서울=뉴시스] 도산공원 복합건물 조감도(정면). 2025.03.05. (자료=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도산공원 복합건물 조감도(정면). 2025.03.05. (자료=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달 28일 도산공원 복합건물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도산공원 복합건물 건립 사업은 1998년 준공된 이래 노후화된 도산안창호기념관을 현대화하고 인근 주민을 위한 도서관 등 문화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동시에 압구정동과 도산공원 일대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공공주차장을 확보한다.



구는 최종 80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운주건축사사무소와 페이스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작 '공존을 위한 켜, 경계 없는 장소, 도산'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심사위원회로부터 도산공원 자연 경관을 살리면서 문화·교육·교류 공간 기능을 극대화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지하 4층, 지상 2층 규모로 설계된 건물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시설로 조성한다.



도산안창호기념관은 1층과 2층을 개방한 전시실로 조성된다. 2층에 배치한 도서관은 공원과 이어진 야외 데크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면과 맞닿는 층에 주민 소통 시설을 배치해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만남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구는 밝혔다.

구는 지하 1층부터 4층까지는 한번에 124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구는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을 중심으로 오는 11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1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오랫동안 구민의 숙원이었던 도산공원 복합건물이 기능과 멋을 갖춘 공간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공모에 참여해 준 업체들에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태어날 기념관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지역 주민을 위한 격조 높은 문화공간이자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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