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정책 기대에 대폭 상승 마감…H주 3.5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6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최를 계기로 산업 지원책과 소비 부양책이 나온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 선행, 대폭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75.50 포인트, 3.29% 급등한 2만4369.71로 폐장했다. 지수는 2022년 2월 중순 이래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07.69 포인트, 3.57% 뛰어오른 8938.09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310.83 포인트, 5.40% 치솟은 6068.77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한 과도한 경계감이 약간 후퇴하고 전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도 매수를 부추겼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정산제(鄭柵潔) 주임은 오후 전국인대 기자회견에서 "소비를 자극하기 위한 특별 행동계획을 조만간 발표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주 진뎨국제가 20.85%, 동영상주 콰이서우 15.70%,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8.39%, 징둥닷컴 8.42%,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7.62%, 파나마운하 운영권을 매각하는 복합기업 청쿵 허치슨 실업(長和 CK) 9.45%,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8.41% 날아갔다.

부동산주 화룬완샹도 5.95%, 룽후집단 4.24%,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5.56%, 알리건강 4.21%, 컴퓨터주 롄샹집단 4.69%,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5.13%,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4.09%, 게임주 왕이 3.99%,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5.0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4.38%, 검색주 4.17%, 홍콩교역소 5.18%, 유방보험 4.50%, 중국인수보험 4.43%, 중국핑안보험 3.98%, 전기차주 비야디 3.55%, 지리차 3.22%, 유리주 신이보리 4.39%, 화룬맥주 3.16%,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3.09%,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4.23%, 금광주 쯔진광업 3.55% 급등했다.

부동산주 항룽지산은 2.87%, 헨더슨랜드 2.71%, 청쿵실업 1.99%, 훠궈주 하이디라오 2.78%, 리닝 2.54%, 반도체주 중신국제 2.46%, 통신주 중국롄퉁 2.08%, 야오밍 생물 1.95%, 한썬제약 2.13%, 스야오 집단 1.89%, 시노팜 1.63%,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2.13%,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02%, 진사중국 1.32%, 가전주 하이얼즈자 1.98%,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63% 크게 올랐다.

반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2.22%,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89%, 귀금속주 저우다푸 0.79%,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1.17%, 화룬전력 0.99%, 뎬넝실업 0.19%,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 0.92%, 링잔 0.27%,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57%,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0.28%, 중국해양석유 0.23%, 중국석유천연가스 0.17%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3771억4590만 홍콩달러(약 70조1190억원), H주는 1874억84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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