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서해수호의 날 계기 해상기동훈련…수상함 30여척 참가
25~27일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해상기동훈련
26일 제15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 개최
![[서울=뉴시스] 3월 25일 서해상에서 진행된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계기 전 해역 해상기동훈련에서 2함대 호위함과 유도탄고속함이 대함 일제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01801095_web.jpg?rnd=20250326111634)
[서울=뉴시스] 3월 25일 서해상에서 진행된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계기 전 해역 해상기동훈련에서 2함대 호위함과 유도탄고속함이 대함 일제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해군은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1·2·3함대 및 기동함대 예하 수상함 30여척, 잠수함, 해군 P-3 해상초계기 및 AW-159 해상작전헬기, 공군 KF-16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 대함·대잠·대공 함포 실사격 등 적 도발유형별 훈련을 실전적으로 진행한다.
우선 서해를 수호하는 2함대 훈련에는 인천함·서울함·충남함 등 호위함과 유도탄고속함, 고속정 등 수상함과 잠수함이 참가했다.
훈련은 적 경비함정, 무인기, 대함미사일 등 도발유형별 대응훈련을 비롯해 대함·대공·대잠 실사격 등 서해 작전환경과 임무에 부합하게 실전적으로 이뤄진다.
2함대 훈련을 주관한 이재섭(준장) 2함대 제2해상전투단장은 “이번 훈련은 서해수호 55용사가 보여줬던 필승의 정신을 되새기고 결연한 서해수호 의지를 다시 한번 단단히 다지기 위한 훈련”이라고 말했다.
1함대는 동해에서 구축함 양만춘함, 포항함 등 수상함을 비롯해 잠수함, AW-159 해상작전헬기 등이 참가해 대함 실사격, 대잠전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3함대와 기동함대는 서남해에서 구축함 대조영함, 광주함, 군수지원함 천지함 등 수상함과 잠수함, P-3 해상초계기, 공군 KF-16 등이 훈련에 참가했다.
한편, 해군은 26일 오전 2함대사령부에서 허성재(소장)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제15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을 개최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 작전 경과보고, 추모시 (바다는 별을 낳고, 별은 바다를 지킨다) 낭독, 헌화 및 분향, 해군참모총장 조전 대독, 2함대사령관 추모사, 추모곡(바다의 별이 되어) 공연, 해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조전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해병대는 천안함 46용사를 단 한순간도 잊지 않았고, 앞으로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추모했다.
해군은 오는 27일 경남 창원 진해루 해변공원에서 이종이(준장) 특수전전단장 주관으로 고(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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