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흡연 적발시 4만원"…집중 단속 나선 中
상하이, 인기 관광지 8곳 중심으로 흡연구역 외 흡연 단속 강화
베이징, 홍콩, 마카오 등도 흡연 단속 강화 중
![[서울=뉴시스]일반담배 피우는 모습 (사진=유토이미지 제공)](https://img1.newsis.com/2022/04/04/NISI20220404_0000966290_web.jpg?rnd=20220404103032)
[서울=뉴시스]일반담배 피우는 모습 (사진=유토이미지 제공)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중국 상하이시가 사람이 많이 몰리는 관광지 8곳을 대상으로 간접흡연 단속을 강화했다.
28일 중국 CGTN 등 현지 매체들은 상하이시가 3월 중순부터 번드, 난징루, 와이탄 등 인기 관광지 8곳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길거리 흡연 단속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해 관광지에서 흡연자들에게 흡연 구역을 준수할 것을 상기시키고, 사업체가 사업장 내 금연 '표시'를 붙이도록 했다.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가 표준을 제안해 만든 현지 흡연 통제 규정에 따르면 흡연 구역을 벗어나 학교, 병원, 경기장, 공연장, 버스정류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불법이다.

중국 상하이 푸둥지구 (사진=아고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어기고 흡연 구역이 아닌 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개인은 최대 200위안(약 4만원), 기업은 최대 3만 위안(약 약 607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또 상하이시는 '실외 흡연 구역 지정 및 관리 요구 사항'을 마련해 실외 흡연 구역의 위치 선정, 시설, 표지, 건강 경고 등에 대한 요구 사항을 규정하고 실외 흡연 구역의 관리, 유지 등 관리 조건을 명시하고 있다.
지난해 상하이시에서 실시한 야외 간접흡연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1만명 중 60%가 자주 간접흡연을 경험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90%가량이 담배 연기에 관한 강한 혐오 의사를 표했다.
CGTN에 따르면, 상하이의 흡연율은 2010년 27%에서 2024년 19.2%로 떨어졌지만, 공공장소 등에서의 간접흡연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한편, 중국 다른 도시들도 흡연 통제 규정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시와 홍콩, 마카오 특별 행정구 등이 엘리베이터, 버스 정류장, 해변 인근 등 흡연구역이 아닌 공공장소에서 흡연하는 것을 금지하고 관련 단속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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