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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전처랑 술친구…"집에서 자고 가기도"

등록 2025.03.28 05: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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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캡처) 2025.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캡처) 2025.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재혼 부부의 우여곡절 사연이 소개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10기 부부로 5남매 재혼 가정이 등장했다.



농구선수 출신 MC 서장훈이 진행하는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었던 이들로 문제가 심각해서 그가 '이혼숙려캠프'에 상담하라고 제안했던 부부다.

아내는 오남매 중 둘째·셋째·넷째 아들에게 화를 내지 못했다. 이들은 남편이 전 아내와 사이에서 얻었다. 큰 딸은 그녀와 전 남편 사이에서 낳았다. 막내 아들은 지금 부부 사이에서 낳았다.

둘째·셋째·넷째 아들은 철저하게 셋이서만 단합했다. 남편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훈육을 피했다. "아들들한테 미안해서 못 혼내겠더라"라는 궤변을 늘어놨다.



아내는 "남편이 출근하면 아들들이 변한다. 둘째 아들은 내 얼굴에 침을 뱉었다. 거의 매일 내 피를 말렸다"고 토로했다.

결국 남편의 전처를 만났다. 그런데 둘이 너무 친해져 버렸다. "성격이 너무 잘 맞아서 같이 술도 먹고 우리 집에서 자고 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서장훈은 "저게 잘못됐다. 아들들이 아내에게 마음을 더 열 수가 없는 거다. 왜냐하면 집에 아빠 하나, 엄마 둘이 된 상황이지 않나"고 꼬집었다.

두 사람 사이에 더 심한 고통도 있었다. 아내는 "전처가 우울증이 심했다. 3년 전 술을 먹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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