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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신약 선도국 진입은 언제?…"국가적 협력 체계 필요해"

등록 2025.03.31 07:01:00수정 2025.03.31 07: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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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혁신 이니셔티브' 설립 제안

"민감한 바이오 데이터 공유해야"

[서울=뉴시스] AI 신약 개발의 선도국에 진입하려면 '신약 혁신 이니셔티브'(DII)를 설립해, 민감한 바이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AI 신약 개발의 선도국에 진입하려면 '신약 혁신 이니셔티브'(DII)를 설립해, 민감한 바이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AI 신약 개발의 선도국에 진입하려면 '신약 혁신 이니셔티브'(DII)를 설립해, 민감한 바이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3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김화종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MELLODDY' 사업단장은 최근 협회가 발간한 'KPBMA 포커스'에서 "최근 AI는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어, 국내도 이러한 변화를 신약 개발 선도국 진입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신약 개발 선진국은 미국, 스위스, 독일, 영국, 일본, 프랑스, 벨기에 등으로, 한국은 세계 10위권으로 평가받으나 선진국과의 격차가 크다.

이들 국가는 수십년간의 연구개발 경험과 화학·생물학·의학·바이오 분야의 두터운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는 연구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단기간에 따라잡기 힘든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바이오 데이터의 활용 분야에서 타국가에 앞서는 차별화 전략을 추진해 신약 개발 선도국 진입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김 단장의 시각이다.



그 전략으로 데이터 기반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김 단장은 "신약 혁신 이니셔티브(Drug Innovation Initiative·DII)를 설립해 제약사·의료기관·연구소 등이 보유한 데이터의 활용을 가능하게 하고, 신약 개발에 필요한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실험 데이터의 '계획형 생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DII를 통해 글로벌 기관과도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운영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협력 방법 중 '데이터' 기반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가장 어렵다"며 "신약 개발에 필요한 민감한 바이오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공유·활용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수한 AI 인력이 신약 AI 모델 개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데, DII 구축은 이 같은 길을 열어준다고 그는 말했다. 각 기관이 보유한 민감한 데이터의 활용을 가능케 하고, 신약 개발에 필요한 AI 데이터의 원활한 거래가 이뤄지며 태스크 중심의 AI 모델 개발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국가 DII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또 국내 데이터만 활용해선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만들기 어려우므로 글로벌 제약사, 병원, 암등록기관, 비영리재단, 연구소 등과 데이터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김 단장은 "바이오 데이터의 구축과 활용에서 타국가에 앞서는 체계적인 종합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또 신약 개발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검증 데이터의 '계획형 생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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