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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감 진보 진영 김석준, 3선 고지 올라(종합)

등록 2025.04.03 0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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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득표율 51.13%, 정승윤 후보와 큰 격차

3일 곧바로 업무 돌입…내년 6월30일 임기 종료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교육감 재선거 투표일인 2일 부산 부산진구 김석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김 후보가 당선이 유력해지자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4.0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교육감 재선거 투표일인 2일 부산 부산진구 김석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김 후보가 당선이 유력해지자 꽃다발을 들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4.0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이아름 원동화 기자 = 4·2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진보 진영의 김석준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관리시스템에 따르면 3일 김 당선인은 51.13%(33만3084표)를 득표했다.



개표가 시작된 지난 2일 오후 9시6분께부터 김 당선인은 줄곧 1위를 유지했으며, 16개 구·군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정승윤 후보는 40.19%(26만1856표), 최윤홍 후보는 8.66%(5만6464표)를 받았다.

김 후보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부산 교육을 정상화해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기를 바라는 부산 시민들의 위대한 선택 결과"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3일 곧바로 업무에 들어가 하윤수 전 교육감의 남은 임기인 2026년 6월30일까지 부산 교육을 이끈다.

김 당선인은 1957년 3월 경북 봉화군에서 태어나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14년 제16대 부산시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단일 후보로 당선된 후 2선 연임에 성공했다.

이후 3선에 도전했으나 보수 성향의 하윤수 후보에게 1.65%p 차이로 밀려나 패배했다.

퇴임 이후 그는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부산생활협동조합 이사, 부산대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등을 지냈다.

이번 재선거는 하 전 교육감이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당선 무효형을 확정받으면서 치러지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ha@newsis.com,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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