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장애인표준사업장 '펫 파크' 조성
30억 들여 구축…장애인 20여명 고용
애견 유치원, 호텔, 미용 시설 등 갖춰

충북보과대 '펫 파크'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는 장애인 고용 확대,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펫파크'를 캠퍼스 내에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지사장 강혜승)와 학교법인 주성학원(이사장 정상길)이 체결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 사업장 업무 협약' 후속 조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펫파크'는 충북보과대 반려동물문화과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추천한 장애인 20여명을 근로자로 채용한다. 대학 측은 장애인 교육과 훈련, 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30억원(공단 10억원, 주성학원 10억원, 보과대 10억원)이 투입되는 펫파크에는 애견미용, 애견호텔, 애견유치원, 행동교정 등 반려동물 전문시설이 들어선다.
박용석 총장은 "펫파크는 장애인 고용과 교육 훈련의 기회를, 지역 주민과 반려인들에게는 새로운 명소를, 재학생들에게는 현장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보과대가 추구하는 포용과 상생의 캠퍼스 구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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